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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법기준

선물을 잘하려면..

by 피터와쉼터 2024. 2. 8.

10번이 넘는 깡통을 경험하고,

그 때마다 자책하며,

세상은 왜 날 도와주지 않는지,

보이지 않는 신을 원망한 적이 참 많다.

 

욕심? 대박? 간절? 비참함? 절망? 고집? 

배우지 않고, 깨닫지 못한채.. 이런 단어들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.

 

한 두번 잃다보면 이도 습관이 된다.

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지만, 점점 무뎌진다.

돈 잃고 속 좋은 사람은 없는데, 왜 그토록 자신에게 관대할까?

 

===

 

아무리 좋은 기법도 실패할 수 있다.

수많은 통계와 수천번의 연습도 무의미한 날이 있다.

그럴땐 돈을 잃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. 

 

또한, 누구나 돈을 잃는 상황을 수시로 맞이한다.

그럴땐 그저 멈추어야 한다.

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일을 맞이해야 한다.

 

쉽지 않다. 아니 선물에서 가장 어렵다고 봐도 된다.

 

단언한다! 

이것만 잘하면 선물을 무조건 잘할 수 있다.

 

===

 

욕심부리지 않고 기법데로 했다면 손실이 나도 담담해야 한다.

무척 어렵다. 

소위 우리가 말하는 고수는 이런걸 잘하는 사람이다.

기법이 훌륭하거나, 테크닉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.

선물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. 테크닉이 그리 중요하던가? 

 

곰곰히 생각해 봐라.

우리의 뇌구조는 결여/손해/손실을 못 참는다. 본능이다.

상위 1%의 트레이더는 본능에 반하는게 아니라, 그저 억제할 뿐이다.